CFW 관련 용어

본격적으로 CFW 튜토리얼을 진행하기 전에 먼저 스위치 커스텀 펌웨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들을 간단히 알아보고 시작하겠습니다.

아래의 모든 용어들을 달달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필요할때 검색해서 찾을 수 있도록 가볍게~ 희미하게만 알고 지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주요 용어에 대해서는 ⭐ 이모지로 표기해 드릴게요.

아래 목록 원문의 출처는 DC CFW 갤러리의 [정보] 닌텐도 스위치 커스텀펌웨어 개념 및 용어 이며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 스위치 하드웨어 취약점

스위치의 패치 불가능한 하드웨어 취약점, 주요 칩셋인 Nvidia사의 Tegra X1 칩의 USB 리커버리 모드의 취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적인 방법이 아닌 하드웨어 취약점이라고 불립니다.

1. 테그라 X1은 일종의 칩이며 이 칩에는 부트롬(bootROM)이란 것이 있는데, 이를 보호하는 운영 체계를 이 USB 복구 모드로 피해갈 수 있습니다.

2. 제대로 코딩되지 않은 USB 제어 프로시저에 적절치 못한 길이의 인자를 실어 보내면 사용자는 시스템이 제어 요청 한 건마다 최대 65,535 바이트를 요청하도록 강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가 부트롬 내 치명적인 직접 메모리 접근(DMA) 버퍼로 메모리 오버플로우를 발생시킵니다.

3. 이렇게 되면 데이터가 보호가 된 애플리케이션 스택으로 복제되고 공격자는 임의의 코드를 실행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제조사가 과거 이미 생산해서 팔려나간 1세대 1480만대 가량의 스위치는 패치할 수 없는 하드웨어 취약점이 존재하며, 이 물량은 현재 전세계에 풀려있습니다.

⭐ Payload(페이로드)

RCM 모드에 진입한 스위치에서 홈브류 구동 권한과 함께 스위치 공식 운영 체제 Horizon OS로 부팅하기 위해 전송하는  작은 바이너리 파일(payload) 입니다.

과거 1.0.0 펌웨어에서 4.1.0 까진 Déjà Vu 또는 Caffeine이 사용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 RIP(사실상 사망) 되었으니, 일반적으로 ReSwitched Team 이 발견한 Fusée gelée 익스플로잇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RCM 모드에서 위 payload(페이로드)라는 파일로 부팅시 스위치 공식 운영 체제 HOS에서 허용하지 않은 서드파티 홈브류 들을 사용하는등, 마음대로 다룰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 RCM 모드 (복구 모드)

앞서 설명한 하드웨어 취약점, Tegra X1 칩셋의 일종의 USB 복구 모드.

스위치는 Tegra X1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이 칩에는 특수한 복구 모드 RCM 모드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Fusée Gelée 취약점으로 인해 RCM 모드는 CFW에 대한 일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합니다.

모든 커스텀 펌웨어 부팅은 외부든 내부적으로든 위 RCM 모드라는 복구 모드를 거쳐 부팅됩니다.

하드웨어 취약점을 이용, 부트롬에 적절치않은 데이터를 보내 공격자가 임의의 코드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그야말로 대 커펌 시대를 열어준 복구 모드 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드칩과 같은 별도 장비 없이도 소프트웨어로 커펌이 가능한 모델은 국내 기준 17.11~18.05까지 생산된 제품입니다.

⭐ RCM 지그 (RCM JIG)

스위치의 우측 조이콘 레일 중 1번 핀과 10번 핀 또는 7번 핀 10번 핀등을 쇼트 시켜 최종 목표인 복구모드 이른바 RCM 모드에 진입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위 사진의 Ground(접지선)중 하나를 기준으로 10번 핀과 연결하는 식의 구조가 가장 흔하게 사용됩니다.

초기에는 3D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클립등으로 대체하는 방법도 유효했으나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찍어내기 시작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니 위 사진과 같은 기성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외에서는 우측 조이콘을 아예 개조하는 방식으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사실 RCM 모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과거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폰들과 유사하게 스위치 역시 복구 모드 진입에 필요한 조합키가 존재하는데,

이는 전원과 볼륨+ 홈버튼 등의 세 버튼의 조합으로, 물리적으로 홈 버튼이 없는 스위치의 경우 위처럼 지그를 사용해야만 기기의 홈버튼을 누른것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RCM 로더 (RCM Loader)

RCM 모드에 진입한 스위치에 payload.bin(페이로드) 를 주입시켜주는 동글

앞서 소개한 스위치의 하드웨어 취약점을 이용해 홈브류 구동이 가능한 권한을 탈취하는 페이로드 파일을 주입하기 위한 장치

정말 단순하게 PC에서 TegraRCMGUI 등의 유틸리티로도 페이로드 파일을 주입가능하지만 외부에서 기기가 방전된 상황등 편의성이 좋기에 선호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쇼핑몰에서 쉽게 1~2만원 선에 구매 가능하며 RCM 지그를 포함해서 판매하는게 일반적입니다.

⭐ 오토 RCM (AutoRCM)

방전되거나 전원 OFF 후 전원을 키면 RCM 지그 없이도 자동으로 부팅시 바로 RCM 모드에 진입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본디 용도는 정펌으로 부팅되면서 스위 내부의 fuse(퓨즈) 라는 것이 상위 버전으로 타버리면 기기 다운 그레이드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으로 개발 되었으나, 부팅시 매번 RCM 지그를 연결하기 귀찮은 사용자들에게 선호되는 기능입니다.

정펌 부팅시에도 무조건 RCM 모드로 진입되기에 부팅시 간혹 이 상태를 벽돌이 되었다고 잘못 판단하는 사용자들이 존재하기에 어떤 면에선, 골치 아픈 기능이기도 합니다.

초기 7.X 펌웨어 시절 AutoRCM으로 인한 배터리 드레인 이슈가 있어 위 기능을 사용하면 절전모드 상태에서도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는 오래전 이미 해당 이슈가 패치로 해결 된 내용이니, 편의 기능으로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AutoRCM은 사실상 시스낸드 조작이나 다름없는 기능이지만, 이로인해 밴이 되었다는 사례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 FAT32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하는 스위치 커스텀 펌웨어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라이센스가 있는 exFAT을 오픈소스화 해서 사용할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FAT32를 사용하게됩니다.

스위치 출시 초기 기본 포맷 방식 역시 FAT32 기준이었기 때문에 exFAT을 적극 지원하는 지금도 호환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SD카드의 파일 시스템 방식으로 FAT32 가 구조상 더 안정적인 장점도 있지만, 이후 에뮤낸드 등의 프론트엔드로 사용하는 Hekate를 비롯한 커스텀 펌웨어 관련 모든 프로젝트들이 FAT32를 권장이 아닌, 강제하고 있으니 무조건 파일 시스템은 고민 없이 FAT32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과거 SXOS 같이 라이센스를 무시하고 exFAT을 지원한다며 비공개 코드로 제품을 팔던 이들도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다들 아시겠죠? 😂)

FAT32 VS exFAT 프레임 비교 Youtube 영상

exFAT

FAT32와 마찬가지로 SD카드의 파일 시스템 방식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방식입니다.

보통 SD카드를 처음 구입 시,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윈도우에서는 자사의 파일 시스템을 밀어주기 위함인지 32GB가 넘어가면 FAT32로는 아예 포맷을 못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할 스위치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파일 시스템입니다.

⭐ 시리얼 넘버 (Serial Number)

스위치 본체 하단에 붙어있는 바코드 라벨에 인쇄되어 있는 기기 고유번호.

설정 메뉴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념으로 기기마다 부여된 번호가 다르기 때문에 인증서와 같이 묶여서 닌텐도 측에서 기기 식별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시리얼 넘버 앞자리 일부분을 입력해 커펌이 가능한 스위치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커펌가능 시리얼 확인 사이트 👉 https://ismyswitchpatched.com/

Title ID (TID)

게임에 부여되는 고유번호. Build ID (BID)와는 다르게 업데이트 시에도 번호값이 절대 변경되지 않는다.

Build ID (BID)

Title ID와 같이 부여되는 번호.

Title ID (TID)와는 다르게 게임 업데이트때마다 번호값이 변경됩니다.

치트파일 사용유저들은 업데이트마다 변경된 BID 값을 사용하려는 치트파일 제목에 적용해야합니다.

⭐ prod.keys

스위치의 모든 권한을 다루기 위한 기기 고유키 모음.

일반적으로 기기에서 직접 Lockpick_RCM 등의 페이로드를 이용해 추출하게 되며 이를 이용해 암호화된 타이틀을 구동할때 복호화 용도로 사용됩니다.

Lockpick을 통해 추출된 prod.keys는 SD카드의 switch 폴더 아래에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보통 시그니처 패치(Signature Patch)와 함께 묶어서 사용합니다.

title.keys

스위치에 지금까지 설치된 타이틀 정보를 담고 있는 키 파일입니다.

외부 스위치 에뮬레이터등 제한된 용도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는 크게 필요하진 않지만 prod.keys 추출시 함께 SD 카드의 switch 경로에 추출됩니다.

⭐ 시그패치 (Signature Patch)

시그니처 패치의 줄임말로 prod.keys가 암호화를 복호화 하는 역할이라면 시그패치는 NSP등으로 설치한 E-Shop 타입의 타이틀을 실행할때 구매이력 체크를 우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cert

스위치 기기 1대당 존재하는 인증서 파일.

불법 롬 (Pirate game, Cracked game)

타이틀을 정품으로 구매하지 않고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게임을 뜻합니다.

복돌판, 불법 게임, 해적판, 덤프등 모두 불법 롬을 지칭하는 단어.

PC에서 롬 파일을 다운로드해 USB를 연결하고 스위치로 전송시켜 설치하거나, 틴포일이라는 홈브류에 연동해둔 프리샵 등에서 무선으로 마치 앱 스토어 처럼 바로 다운 가능하기도 합니다.

에딧과 모딩, 유저한글패치 를 위해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하는 사용자도 있지만, 대부분은 위 불법 롬 구동을 위해서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 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프리샵, 틴포일 (Freeshop, Tinfoil)

스위치에 걸출한 홈브류인 틴포일의 본래 설치기능이 아닌, 네트워크 설치 기능만을 이용해 불법 프리샵을 연결하는 경우.

PC에서 롬 파일을 다운로드해 USB로 스위치로 다시 전송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스위치 내에서 바로 불법 롬을 무선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NSP

E-Shop(이숍) 타입의 덤프된 파일로 스위치의 기본 롬 파일 형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본편(v0)과 업데이트, DLC등의 파일이 각각 별도로 존재하며, 따로 설치해야합니다.

NSZ

NSP와 동일한 형식이지만 게임 카트리지가 차지하는 불필요한 남는 공간을 잘라내고 nca 파일을 재구축함으로써 불필요한 용량을 제거시키고 가볍게 재압축한 형식.

XCI

NSP와 달리 SX OS 한정으로 설치 없이 바로 구동 가능한 파일 형식.

에뮬레이터 방식이라 설치된 타이틀 구동에 비해 약간의 로딩 차이가 있음.

게임 본편(v0), 업데이트, DLC등을 하나의 파일로 통합할 때에도 사용되곤 합니다.

본디 SXOS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XCI 설치는 대부분의 홈브류 들이 설치시 지원하기 때문에 사실상 NSP와의 경계가 무너졌습니다.

XCZ

NSZ와 마찬가지로 XCI 파일의 재압축 버전으로 좀 더 용량이 가볍습니다.

카트리지 덤프 (Dump)

덤프(dump)라는 것의 정의 자체가 복사 내지는 복제이기 때문에 카트리지 덤프라고 하면, 스위치 카트리지 내에 있는 게임 데이터를 추출하여 NSP등의 설치 가능한 형식의 파일로 추출하는 작업을 뜻합니다.

nxdumptool나 DBI, Tinfoil등의 홈브류들로 카트리지 덤프가 가능합니다.

레이어드 FS (LayeredFS)

아트모스피어의 기본 모듈로써 타이틀 실행시 함께 추가적으로 실행됩니다.

위 LayerdFS를 이용해 구동중인 게임 데이터를 바꿔치기 하는 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모딩이나 한글패치를 하는 유저들에겐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한때 불법 롬 체크 우회기능으로 악용된 적이 있지만 시그패치 출시 이후로 다시 모드, 한글패치 기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시스낸드 (SysNAND)

스위치에 설치된 기본 32GB (요즘 OLED등의 기기는 64GB) eMMC 저장소로 순정 롬 정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시스낸드 커펌이라고 하면, 위 순정 롬 위에 커스텀 펌웨어를 구동하는 것을 뜻합니다.

불법 롬만 설치 하지않는다면, 시스낸드 커펌 상에서 인터넷 연결을 한 채로 홈브류 실행, 에딧한 세이브 파일을 적용시키고 게임 등을 해도 경우에 따라 밴을 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시스낸드 커펌 자체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 에뮤낸드 (EmuNAND, emuMMC)

SD카드에 논리적으로 순정 롬(정펌)을 복사한 가상 저장소.

eMMC를 복제하는 과정이기에 생성하기 위해선 사전에 최소 30GB 이상의 저장소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OLED 스위치의 경우에는 64GB의 용량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60GB 가량의 용량이 필요합니다.

SD카드에 만들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순정 롬(정펌,시스낸드 커펌)과는 아예 별개의 영역으로 취급합니다.

PC에 듀얼 부팅 환경을 구축하면 두 OS가 논리적으로 서로 다른 별개의 영역에서 동작을 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실수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시스낸드 커펌에 진입 불가능해져도 에뮤낸드는 별개라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진입이 가능.

이렇듯 서로 다른 영역인 만큼 시스낸드와 에뮤낸드 따로 펌웨어 업데이트와 파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시스낸드와 순정 롬(정펌)에서는 정품 게임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즐기고 에뮤낸드에서는 불법 롬을 설치하는 등의 위험한 작업도 가능합니다.

Stock

Hekate의 launch 메뉴에서 파생된 단어로 순정 롬(정펌)을 의미합니다.

eMMC (embedded Multi-Media Card)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에도 들어가며 SSD와 HDD의 중간 성능을 가지고 있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스위치 1세대에서는 32GB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로 세이브 파일과 구매이력, 타이틀 설치에 사용됩니다.

시스낸드라 표현하는 것이 👉 eMMC 를 의미한다고 보아도 무관합니다.

⭐ 퓨즈 (eFuse)

물리적으로 스위치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퓨즈로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그 과전압 방지용 퓨즈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스위치에서는 다운그레이드 방지용으로 사용되며 총 32개가 존재합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최초 기동시 위 퓨즈가 해당 버전만큼 물리적으로 타 버리며, 이 때문에 사용자가 임의로 기기 다운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사용자가 커스텀 펌웨어 등을 이용해 강제로 다운그레이드 시 부팅할때 퓨즈 갯수 체크를 진행하기 때문에 타버린 퓨즈 갯수와 현재 펌웨어의 퓨즈 갯수가 맞지 않으면 부팅을 막아 버리는 기능으로 동작합니다.

그러나 RCM 모드에서는 위 퓨즈 체크를 무시하고 부팅이 가능합니다.

FTP (File Transfer Protocol)

무선으로 파일을 전송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로토콜.

스위치에서는 파일 전송을 위해서 굳이 SD 카드를 분리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호되곤 했습니다.

FTPD 등의 홈 브류가 가장 유명하며 과거 SX OS 같은 경우 옵션에서 FTP SERVER 항목을 활성화시켜주기만 하면 된다.

MTP (Media Transfer Protocol)

FTP와는 달리 사진,동영상등의 미디어 파일들을 옮기기 위해 개발된 프로토콜.

과거엔 nxmtp라는 홈 브류를 사용하여 PC에 스마트폰 처럼 연결하곤 했으나, 개발이 중단된 이후 mtp-server-nx라는 홈 브류가 대신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DBI가 가장 발전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홈브류 (Homebrew)

말그대로 홈브류는 집에서 담근 맥주이라는 뜻으로 사용자가 직접 만든 수제품 등을 의미합니다.

커스텀 펌웨어에서는 제조사가 제공하지 않는 사용자 정의 기능을 직접 만들어서 제공할때 홈브류라 표현하며 사실상 커스텀 펌웨어의 존재 이유입니다.

OS와 함께 구동되는 시스 모듈 부터 다양한 전용앱까지 모두 홈브류라 표현하며 이들을 구동하기 위해 커스텀 펌웨어를 설치합니다.

⭐ 홈브류 메뉴 (Homebrew Menu)

커스텀 펌웨어가 구동중인 상태에서 메인화면에 있는 앨범 아이콘 실행하면(또는 R버튼을 누른채로 실행) 진입할 수 있는 메뉴.

스위치에 설치된 다양한 홈브류들을 구동할 수 있는 일종의 허브.

애플릿 모드 (Applet Mode)

홈브류 메뉴의 기본 구동방식으로 OS에 기생해서 작은 프로그램 조각으로 구동하는 모드.

이는 메모리(RAM)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부 홈브류는 애플릿 모드에서 구동시 다소 제약이 있습니다.

풀 메모리 엑세스 모드 (Full Memory Access Mode)

애플릿 모드가 OS위에서 기생해서 구동하는 모드였다면, 풀 메모리 엑세스 모드는 홈브류 실행시 이를 일종의 타이틀로 속여서 구동시킴으로써 스위치에 설치된 4GB (게임시 보통 3기가를 사용한다고 함) 메모리(RAM) 를 거의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모드입니다.

위 모드에서는 모든 홈브류들을 물리 메모리 용량이 제한되지 않는 한 제약 없이 사용가능.

커스텀 펌웨어에서는 nro 타입의 홈브류를 forwarder(포워더) 라는 일종의 바로가기로 NSP 형식으로 만들어서 직접 타이틀 처럼 설치한 뒤 사용합니다.

아트모스피어 기본 옵션으로는, 기존에 설치된 타이틀 중 아무거나 R키를 누르고 실행을 하면 풀메모리 상태의 홈브류 메뉴로 진입하는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테마 (Theme)

사실상 커스텀 펌웨어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한 기능으로 3DS 시절에 있던 기기 배경화면을 꾸미는 기능입니다.

NXThemes Installer등의 홈브류를 이용하여 커스텀 테마를 적용시킬 수 있음.

오버클럭 (Overclock)

PC에서의 의미와 동일하며 스위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올리는 기능입니다.

sys-clk 홈브류를 이용하거나 Tesla Menu(테슬라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뮬레이터 (Emulator)

흔히 에뮬이라는 줄임말로 부르며 대표적으로 RetroArch등의 대표 홈브류가 존재합니다.

스위치의 성능 보다는 설치된 ARM CPU의 호환성 문제로 PS2 등의 충분히 돌릴법한 기종들이 지원되지 않기도 하지만, PSP까지는 간신히 구동하는 모습.

앞서 소개한 오버클럭을 통해 좀 더 쾌적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모드 (Mod)

앞서 소개한 아트모스피어의 LayeredFS 모듈을 이용해 게임 요소를 변형시키는 행위.

예를 들어 야숨에 링클 모드를 적용시키면 링클이라는 이름의 여캐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거나 휴대모드 30 프레임 게임을 강제로 60 프레임으로 구동 가능하게 해줍니다.

한글패치 (한패)

줄여서 한패라고 많이 부르며,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거나 정식 발매됐어도 한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게임들은 유저들이 직접 한글화 작업을 해서 감사하게도 한글 패치를 배포하곤 합니다.

커스텀 펌웨어에서 사용할 경우 싱글 게임의 경우 밴사례가 크게 없지만, 스플래툰2 같은 온라인 멀티 게임에 한글 패치 적용 후 플레이하다 밴 당한 사례가 있으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이브에디터 (Save Editor)

게임 세이브 파일을 조작해서 치트등을 적용하는 홈브류 또는 프로그램

SD 카드에 세이브를 백업하고 PC에서 조작하는 포켓몬 계열의 PKHex 부터 기기 내에서 직접 세이브 에딧이 가능한 CheckPoint, Edizon, JKSV등의 홈브류들이 존재.

에딧 (Edit)

앞서 소개한 세이브 에디터와 같은 의미로 치트나 세이브 에디터를 이용해 게임의 세이브 파일을 수정하는 행위.

일부 타이틀의 경우 (예:동물의 숲등) 세이브 파일 변조를 체크해 기기를 밴시키는 경우도 있으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트, 램 치트 (Cheat, Ram Cheat)

실행 중인 타이틀의 메모리를 해킹 후 추출해 낸 치트 코드를 테슬라 오버레이 메뉴(L키+↓+L3클릭) 등을 이용해서 게임 내에 바로 적용시키는 치트 행위.

세이브 에디터보다 사용하기 간편하기 때문에 선호되는 방식.

세이브 백업 (Save Backup)

낸드 내의 세이브 데이터를 SD 카드의 특정 폴더로 복사하는 행위.

스위치에선 흔히 에딧을 위해 기기 세이브를 추출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 낸드 백업 (NAND Backup)

최초 커스텀 펌웨어 설치 시 순수한 원본 낸드를 백업하기 위한 행위.

만약 기기가 커스텀 펌웨어등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 유일한 복구 방법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에뮤낸드 업데이트 전 필수 코스로도 꼽히고 있으며 백업은 몇번을 해도 언제나 중요하니 더 이상 강조할 것도 없습니다.

⭐ 밴 (Ban)

문자 그대로 닌텐도에게 쫒겨나는 것입니다.

스위치 밴은 크게 아래 두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소프트 밴 : 밴당한 해당 게임 온라인 플레이 불가.

2. 하드 밴 : 기기자체가 밴되는것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비롯해 기기 업데이트까지도 불가능하고, 연동된 어카운트 해지도 불가능.

CAL0 (PRODINFO)

스위치의 내장 메모리 영역 eMMC에 존재하는 파티션.

일반적인 방법으론 절대 조작 불가능한 영역으로 아트모스피어 역시 위 파티션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막아 두었었습니다.

위 CAL0 파티션에는 기기 고유의 시리얼 번호와 기기 인증서가 저장되어 있다.

스위치 펌웨어 8.X 시절부터 위 파티션의 시리얼 번호를 변조 값으로 바꾸면 밴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이로인해 일부 초보 사용자들을 셀프 밴시킨 주범이기도 한 파티션.

후술하겠지만, 현재는 위 CAL0 파티션을 직접 수정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시리얼을 변조하는 exosphere를 사용합니다.

😱 인코니토 (Incognito)

기기의 시리얼 넘버와 고유의 인증서를 변조해버리는 기능.

이렇게 되면 닌텐도 측에서 기기를 구별할 수 없게 되어버려 사실상 기기 밴이 불가능해지지만, 위 환경에서는 반대로 정품으로도 멀티 플레이 등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실제 물리 파티션인 CAL0 파티션을 건드리기 때문에 사실상 밴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기능이며 자체적으로 닌텐도 서버와의 통신만 차단하는 선택적 오프라인 모드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시스낸드에 적용 후 따로 복구 파일(prodinfo.bin)을 백업해두지 않고 SD카드에 생성 되었을 백업파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삭제하거나 포맷해 버리리게 되는 경우.

인증서 복구 파일을 잃고 영영 복구 불가능한 셀프 밴 기기가 되어버리는 매우 위험한 기능이기에 현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엑소스피어 (exosphere)

인코니토와 마찬가지로 시리얼 넘버와 인증서를 변조해 주는 기능.

얼핏보면 인코니토와 기능적인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구동 방식이며, 인코니토가 실제 물리 파일을 조작하는 위험한 기술이었다면, 엑소스피어는 가상 에뮤낸드 처럼, 소프트웨어 적인 기술로 시리얼을 변조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에게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아트모스피어 본진에서 직접 제공하는 기능으로 신뢰를 더했습니다.

일부 아트모스피어 기반 AIO(ALL IN ONE 통합팩) 들은 위 기술을 패시브!? 로 적용해서 커스텀 펌웨어 구동시 사용자의 기기를 보호합니다.

에리스타 (erista)

19년 6월 이전에 생산된 구형기기의 코드네임.

별도 장비가 필요없는 1세대 기기의 소프트 웨어 방식 커펌은 18년 6월 이전까지만 가능하다.

마리코 (mariko)

19년 6월 이후 생산된 스위치의 코드네임으로 배터리 개선판으로 불리기도 하며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걸로 착각하는 유저도 있으나 배터리 용량은 구형과 동일.

테그라 칩의 공정 개선으로 발열 및 전력 소모가 줄어들고 이로 인하여 배터리 타임이 증가.

올레드 (oled)

기존 신형 기기와 성능은 동일하며 액정이 7인치 올레드(oled) 액정으로 변경되었고, 최대 밝기에서 플레이 가능 시간이 더 증가.

모드 칩 (Mod chip)

2018년 6월 이후 생산된 스위치와 라이트 모델을 커펌하기 위해 코어에 납땜 시키는 부품.

정식 명칭은 SX Core와 SX Lite로 1세대 모드칩들이 신형 기기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관련 개발자들이 FBI에 검거 되며 역사의 한장면으로 지나는 듯 했습니다.

현재는 위 SX 시리즈가 단종 되고 HWFLY라는 새로운 모드칩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른바 독점 체제다 보니 칩가격이 17만원으로 비싸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전문업자를 통해 모드 칩+개조 대행 시 20~25만 원으로 공임 역시 고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올레드 모델의 경우 기기 특성으로 작업 난이도가 더욱 상승하여 30만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